광양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당부

'겨울철 손 씻기, 음식물 익혀서 먹기 등 개인위생관리 철저'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보건소는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유행 시기가 주로 겨울철로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2008년~2012년) 겨울철 식중독이 연평균 48건(956명)건으로 이중 33.3%(956명의 53%)인 16건이 노로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균이며, 아직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재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이다.이에 시 보건소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위생취약지인 공동취사 마을경로당 300개소에 대해 점검반 16개 팀을 구성하여 식생활 안전 점검과 예방수칙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은 ▲ 외출에서 돌아온 후 반드시 흐르는 물에 손을 20초 이상 깨끗이 씻기 ▲ 굴 등 어패류는 생식을 삼가하기 ▲ 물은 반드시 끓여 먹기 ▲ 가열하여 조리하는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고(85℃, 1분 이상) 채소 및 과일은 깨끗이 세척한 후 섭취 ▲ 주변 환경 청결 등이다.주된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물 또는 물을 섭취한 경우이나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서도 감염되는 전염성 높은 질병으로 감염된 경우 빠르면 12시간, 보통 24~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오심, 구토 설사, 복통, 권태감, 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보건소 관계자는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만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어 겨울철 손 씻기, 음식물 익혀서 먹기 등을 생활화 해야 한다”며 "특히 보육, 학교, 병원, 시설, 경로당 등에서 집단감염 발생 주의"를 당부했다.김권일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