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수도권 거래량 전년比 5%↓…"연말 들어 다시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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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지난해 주택 매매 거래량이 100만건을 넘어서며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2014년 연간 총 주택 매매 거래량이 100만5173건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주택 매매가격도 1.71% 상승해 2013년(0.31%)보다 다섯 배 이상 올랐다.국토부 관계자는 "7·24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과 9·1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주거안정 강화방안 등으로 시장 활성화의 기대감과 매매가격 회복세를 보이며 거래량이 늘었다"고 말했다.지난해 주택 매매 거래량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전년 대비 각각 27.3%, 11.1% 증가했다. 단독·다가구 주택의 매매 거래량이 13만3474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어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주택도 각각 17.3%, 17.1% 매매 거래가 늘었다.그러나 지난해 연중 상승세를 보이던 주택 매매 거래량이 연말 들어 주춤한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9만113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특히 이 기간 수도권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5% 줄어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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