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광진구청장'사람 중심 공동체 만들기 노력'

김 구청장 2015년 신년사 통해 경제활동 선순환, 일자리 복지 등 사람 중심의 공동체 만들기 위해 노력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 2015년 광진구 핵심과제를 '구민소통과 공동체의 회복]에 두려고 한다"며 " 구민소통은 민선 5기부터 일관되게 펼쳐온 행정의 패러다임으로 구정운영을 현장중심 민생중심에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구청장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구정은 각계각층 전문가와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정책자문위원회와 주민대표가 결정하고 예산 편성과 집행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 소통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구는 경제활동의 선순환, 일자리 복지, 나눔과 배려 확산 등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람중심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중소기업 융자지원, 시중은행 협력 특별보증제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을 지원, 지역단위 생활경제 공동체네트워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 경영개선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하고 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김 구청장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다. 청년 창업, 중년 재취업, 여성일자리를 위해 지역 SOC사업에 구민우선고용제를 실시하고 민간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진구의 복지정책은 1차적 지원에 의존한 생계유지 차원을 넘어 복지 · 보건 · 고용 등이 결합된 생활지속의 복지가 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에게는 행정부서와 지역사회가 신속한 협력을 통해 일차적인 생필품 지원을 넘어서 주거, 일자리, 의료 등 지속가능한 생활복지를 지원하는 광진구의 복지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동 주민센터를 수혜자 복지중심의 동 마을복지센터로 기능을 전환하고 사회복지인력 확충과 방문상담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육아의 사회적 책임을 높이기 위해 국 · 공립어린이집 동별 2개소 확충, 민간어린이집 수준 향상, 워킹맘 서포트센터 건립 등 보육인프라를 확충, 353억원의 무상보육료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인에 대해선 노인재능의 사회환원, 노인상호간 상부상조, 청소년과의 새대공감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조성하여 활기찬 노년생활을 지원하고 기초연금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도시는 우리와 함께 숨 쉬는 생활의 공간이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소통하기 쉽고, 휴식이 되는 공간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근 광진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랑했다. 특히 방재안전 1위, 토지이용 3위, 환경보전 7위로 나타나 자연재해와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산림보전, 온실가스배출, 쓰레기 재활용 등 환경 친화적인 도시임을 대외적으로 공인받고 있다고 했다.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시행된 2014년 식품안전관리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서울시는 광진구와 용산구)된 것은 광진구가 자연재해, 범죄 등 생활인프라 뿐 아니라 구민 건강과 직결되는 먹거리분야에서도 안전한 도시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만남과 소통이 원할한 도시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방치 돼 던 화양동 문화공원을 준공해 예술과 문화, 젊음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하고, 중곡동 청소년 종합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공감이 만나 미래의 꿈을 키우는 장소로, 광장동 친환경 가족공원은 가족이 함께 문화와 체육활동을 통해 힐링을 체험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도시의 스카이라인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중곡동 국립정신건강연구원이 2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고 구의역 주변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은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중곡아파트는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추진이 본격화 됐고 구의시장 주변 등 주택 재건축사업은 올 3월 착공토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양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역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며 "동부지법이 포함된 자양1 재정비촉진구역 개발은 2018년도에 동부지법이 이전하면 주민들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 주민의 편익시설 확충, 공공성 확보, 테크노마트와 동서울터미널, 미가로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계발계획을 수립, 동부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김 구청장은 "광진 미래발전 4개 권역별 생활권계획은 현재 중곡지역 시범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2015년부터 건대, 자양, 구의 · 광장지역을 대상으로 2차 계획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은 사업자가 교통 분야 등 주요 보완사항을 검토 중에 있으며, 터미널 역할을 포함한 공공성과 상업적 기능 균형, 입지특성에 맞는 사업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사업자, 광진구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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