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없는 우주
▲우주에서 해가 지고 있다.[사진제공=NASA/테리 버츠]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선명한 싱그러움경계가 없는 우주푸른 지구 그림자<hr/>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이 새해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촬영한 사진을 통해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했다. 우주에서 보이는 지구의 색체는 선명하고 짙다. 북극에서 관찰되는 오로라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해가 지고 달이 뜨면 '하루'가 저문다. 달이 지고 해가 뜨면 '색다른 하루'가 시작된다. 푸른 그림자에 묻힌 지구는 고요하고 싱그럽다. 흰 구름이 흘러가고 파란 바다와 초록의 대지가 어우러진다. 2014년 한 해가 저물고 2015년 새해가 밝았다. '양의 해'가 솟아올랐다. 테리 버츠 우주비행사는 37일 동안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보이는 생생한 지구의 모습을 담아 지상의 네티즌들과 공유하고 있다. 테리 버츠의 우주에 대한 생각은 짧은 한 마디에 녹아 있다. "우주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뿐이다. 지구는 아름다운 행성이라는 것이다. 우주에서는 경계가 없다."국가라는 경계, 인종의 경계, 종교의 경계, 세대의 경계…수많은 경계 속에 인류는 지금 깊은 갈등에 빠져 있다. 우주에서 그런 경계는 의미가 없다. 2015년 지구는 더 아름답게 더 싱그럽게 관찰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푸른 그림자를 배경으로 달이 뜨고 있다.[사진제공=NASA/테리 버츠]
▲우주에서 내려다 보이는 북극.[사진제공=NASA/테리 버츠]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