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완도군보건의료원에서 2014년 건강증진사업추진 성과 보고회 및 장애우 송년행사를 개최 했다.<br />
" ‘건강한 정신, 함께 웃는 행복한 완도’실현 총력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최근 완도군보건의료원에서 2014년 건강증진사업추진 성과 보고회 및 장애우 송년행사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정신장애우 및 가족,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금년 사업추진 성과 점검 및 한마음 송년행사를 열어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신건강증진센터 황승미 팀장은 ‘건강한 정신, 함께 웃는 행복한 완도’를 비전으로 정신질환 편견 해소와 치료적 환경조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했다고 보고했다. 중증정신질환 치료 수준 향상과 재활체계 구축, 자살 예방을 위한 조기개입 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하고, 만성정신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55명에 대한 중간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7회에 걸쳐 사회적응 훈련 등 치료적 특별 행사도 추진했다. 또한, 205명의 정신건강증진센터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전화관리, 내소상담, 지역의료기관 방문 등 1,849회의 사례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족의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증진과 치료적 지지체계를 위한 가족교육을 2회에 걸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29명에 대한 치매진단 성과도 올렸다. 연령, 계층별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여 초중고생 등 3,431명의 아동, 청소년에 대한 학생정서 행동발달 심층조사를 실시하고, 31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및 여성 우울증 검진, 고위험군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노인들에 대한 우울증 예방 및 치매인지 기능 강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내년에는 만성정신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도서지역 주간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위험군 아동 청소년 심리지원 집단 프로그램 운영, 여성과 노인층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강증진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교육, 유관 기관과 연계하여 자살고위험군을 발굴하는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치매예방 인지기능강화프로그램과 치매가족교육을 연 2-3회 실시하는 치매관리 사업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성과보고에 이어 정신장애우 한마음 송년행사가 열려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들이 그간의 고충을 위로하고 아픔을 어루만져주면서 재활의 의지를 다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정신장애우와 가족들이 온갖 사회적 편견과 힘든 환경을 극복하면서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재활의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한마음 행사를 통해 정신장애우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어내고 재활의지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편견 없이 정신건강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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