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신설 등 송파구 조직 개편 단행

새로운 도약을 위한 주민 중심의 역동적 행정조직개편 단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행정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이번 개편은 민선6기 송파비전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 송파’ 조성을 목표로 주민 중심의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5국 1소 4담당관 1사무국 27과 26동’ 체계에서 ‘5국 1소 3담당관 1사무국 30과 26동’으로 변경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지난 7월부터 직원 의견수렴과 심도 있는 자체 실무회의를 거쳐 교수·전문연구원·구의원 등 외부전문가가 폭넓게 참여한 결과 구체적인 주민의 욕구를 담아낸 미래송파의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행정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 ◆송파구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안전담당관’ 및 복지기능 강화를 위한 ‘청소년과’ 신설 최근 국가적 중점과제인 재난안전 체계 강화에 발맞추어 구 전체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안전담당관’을 부구청장 직속으로 신설해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또 서울시 최초 청소년과를 신설하는 송파구는 기존 ‘노인청소년과’를 ‘노인복지과’와 ‘청소년과’로 각각 분리 개편해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에 대한 지원·육성기능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령화 사회에 부합한 노인복지의 전문성을 높인다. 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 등 세제개편에 따른 업무량 증가는 ‘세무행정과’를 신설해 대비할 계획이다.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일자리지원담당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육성 기능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기존 ‘경제진흥과’와 통합하고 부서명칭을 ‘일자리경제과’로 변경해 일자리창출의 안정화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게 된다. ◆주민이 알기쉽고 부르기 쉬운 주민중심의 조직 명칭으로 변경부서 명칭에 있어서는 업무이관과 서울시 직제 등을 종합 고려해 기존 업무기능이 혼동되는 일부 부서를 주민이 이해하기 쉽고 부르기 쉬운 주민중심의 명칭으로 변경된다.▲국제관광담당관 → 국제관광과 ▲자치안전과 → 자치행정과▲경제진흥과 → 일자리경제과 ▲맑은환경과 → 환경과▲클린도시과 → 자원순환과 ▲노인청소년과 → 노인복지과▲ 주거정비과 → 주거재생과 ▲녹색교통과 → 교통과▲푸른도시과 → 공원녹지과◆문화행정국, 기획재정국, 복지교육국, 교통환경국으로 명칭 변경조직의 가장 큰 틀인 국단위 개편사항은 부구청장 직속기구로 ‘안전담당관’이 새롭게 신설된다. 기존 ‘일자리지원담당관’ 과 ‘국제관광담당관’은 각각 행정문화국과 경제환경국으로 이관돼 총 4개 담당관에서 3개 담당관으로 개편된다. 잠실관광특구 활성화 등 문화·관광기능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행정국은 ‘문화체육과’와 ‘국제관광과’를 함께 편재해 업무연계성을 제고하는 한편 국명칭도 ‘행정문화국’으로 변경된다.경제환경국은 예산·세입·지출기능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행정국에서 ‘재무과’를 이관, 세제개편에 따른 업무량을 반영한 ‘세무행정과’ 신설과 함께 ‘기획재정국’으로 국명칭도 바뀐다.복지문화국은 노인 및 청소년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노인청소년과’를 ‘노인복지과’와 ‘청소년과’로 각각 분리하고, 청소년복지 업무와 연계된 ‘교육협력과’를 행정국에서 이관해 국명칭이 ‘복지교육국’으로 변경한다. 도시관리국은 도시계획 업무와 연계성이 밀접한 ‘공원녹지과’를 ‘교통환경국’에서 이관, 교통건설국은 업무기능과 업무효율성을 고려헤 ‘환경과’와 ‘자원순환과’를 함께 편재함으로써 국명칭도 ‘교통환경국’이 된다.이 밖에도 자치행정과 내 ‘자치사업팀’을 신설해 주민자치 기능을 활성화, 풍납동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풍납토성 보상업무를 종합적·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풍납토성관리팀’을 문화체육과 내에 별도 신설한다.다양한 주민건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보건소의 경우 새롭게 ‘금연사업팀’을 신설, 금연사업 확대를 통한 구민건강 증진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송파구는 이번 조직개편이 안정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지역주민에게 보다 신뢰받고 봉사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민선 6기 새로운 도약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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