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학벤처동아리 경진서 목포대 ‘AMF’팀 대상 등 7팀 입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대학 벤처동아리를 대상으로 잠재적 창업자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개최한 제15회 전라남도 대학벤처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목포대학교 ‘AMF’팀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경진대회에선 도내 8개 대학에서 창업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동아리 25개 팀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의 PPT 발표로 진행됐다. 발표된 작품들은 스마트폰 이미지패턴, 개인 맞춤형 저시력 개선기기, 다목적 멀티콥터 제어시스템 등으로 다양했으며, 참가 팀들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톡톡 튀는 창업 아이템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목포대학교 ‘AMF’팀은 스마트폰 이미지패턴이라는 아이디어로 기존 패턴방식의 잠금 화면이 개인정보 보안에 취약한 것에 착안,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설정해 이미지패턴이 일치했을 때 스마트폰 잠금이 해제되도록 하는 창업 아이템을 발표해 사업화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동신대 ‘포비아’, 순천제일대 ‘이룸넷’, 우수상은 전남대 ‘E.C.M’, 순천대 ‘거북신사’, 목포대 ‘TCP/IP’, 참가상은 전남도립대 ‘ICTC’팀에게 돌아갔다. 입상한 동아리는 내년도 대학 벤처동아리 운영비 지원 시 가점이 부여되며 연구 개발비·시제품 제작비 등 사업화 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아이디어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전문가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사업화되는 꿈을 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청년 CEO를 배출하는 등용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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