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순천만정원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이상의 응답자가 78%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지난 3일부터 10일간 관람객 3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순천만정원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59%가 정원 이용 전반에 대해 ‘만족’이라고 응답했고, ‘매우 만족’은 19%, ‘보통’은 22%로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관람객 유형으로는 여성의 방문 비율이 57%로 남성보다 높았으며,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32%로 가장 많았고, 20~30대가 27%를 차지해 다양한 연령층이 고르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람객의 거주지 설문 결과 외지 방문객은 80%로, 지역별로는 경상도 27%, 전라도 22%, 서울·경기도가 각각 8%로 집계됐다. 정원을 방문하게 된 계기와 홍보 매체에 대한 설문에는 지인들의 권유로 방문하게 되었다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고 방송매체를 보고 방문하게 되었다는 응답이 24%로 나타나 주변 사람들의 입소문과 방송매체의 홍보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체류시간은 2~3시간이 56%, 3~4시간이 18%로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정원에서 기본 2~3시간 이상은 보내고 귀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방문횟수를 묻는 설문에서는 처음 방문한 방문객이 56%로 가장 많았고 5회 이상 방문했다는 방문객도 17%에 이르는 등 정원의 기본적인 볼거리 외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과 계절별·테마별 정원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소에 대한 설문에는 순천호수정원, 세계정원, 꿈의다리, 스카이큐브, 식물공장, 한국정원 등을 꼽았다.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으로 유지·관리되었으면 좋겠다’, ‘사계절 특색있는 볼거리 개발’, ‘겨울철 입장료 할인’, ‘자전거 도로 설치’, ‘다양한 체험활동 제공’ 등의 의견이 있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로 순천만정원이 순천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힐링 장소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의 친목 도모와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설문 결과를 토대로 편의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 운영요원의 친절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다시 찾고 싶은 순천만정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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