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유럽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1980선 강세로 마감했다.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70포인트(0.85%) 오른 1986.6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4166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464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날 코스피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발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1976.30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장 후반까지 이어지며 1980선 강세로 장을 마쳤다.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4일 열리는 ECB 회의에서 미국식 양적완화(QE) 언급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지금은 아니다라는 논조가 지배적이다"며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달러 강세에도 금이 강세를 보이는 등 기대감이 크다"고 분석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2억원, 204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2693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755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업종별로는 섬유의복(-0.10%)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였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에스디에스(-0.42%), 신한지주(-0.20%)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위주들이 강세였다. 특히 현대차(4.23%), 현대모비스(4.75%), 기아차(3.43%) 등이 오름세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4종목 상한가 포함 493종목이 강세였고, 하한가 없이 315종목이 약세였다. 68종목은 보합.코스닥은 전장보다 3.14포인트(0.58%) 오른 548.16을 기록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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