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서로에게 고마운 점? '존재 그 자체'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 김재중, 박유천(왼쪽부터)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일본=유수경 기자]그룹 JYJ 멤버들이 서로에게 고마운 일들에 대해 털어놨다.JYJ는 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JYJ JaPan Dome Tour 이치고 이치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이날 박유천은 "문제가 생기거나 대화가 필요할 때 항상 그 자리에 있어주고 뭔가 대화를 해주는 게 고마운 거 같다"며 "얘기할 사람이 필요할 때 (멤버들이) 늘 그 자리에 있어주는 게 고맙다"고 말했다.또 김재중은 "최근에 고마웠던 일이 특히 많았다. 워낙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 연락을 자주 하진 않는다. 그런데 요즘에는 메신저로 그룹방도 만들어서 대화를 하고, 이상한 사진도 보낸다"며 웃어보였다.이어 "기댈 데가 있다는 그 자체가 힘이 된다. 예전엔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힘들면 힘들다고 얘기할 수 있게 됐다"며 "그럴 때 서슴없이 '형 힘내' '술 한 잔 하자'고 한다. 그런 게 힘이 되고 용기가 된다"고 고백했다.끝으로 김준수는 "고마움은 사실 항상 느낀다.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함께이기 때문이었다. 혼자였으면 할 수 있었을까. 이미 지쳤거나 여기까지 못 왔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는 "세 명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두 명이 나와 같은 한 곳을 보고, 가고자 하는 방향을 걸어와준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거창하게 주고 받으며 느끼는 것보다 무대에서 불현듯 쳐다봤을 때 같이 무대에 있을 때 순간 순간 울컥한다. 나이가 먹어서 마음이 약해졌는지 모르겠는데 더 울컥하는 거 같다"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한편 JYJ는 '평생 단 한 번뿐인 만남'이라는 뜻의 '이치고 이치에' 투어를 통해 라이브 무대는 물론 더욱 화려해진 퍼포먼스와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분출하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이달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열린 도쿄돔 공연은 각각 5만 명씩 총 10만 여명의 관객들을 불러모았고, JYJ 멤버들의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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