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유럽의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 오른 6671.9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8% 상승한 9306.35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6% 오른 4226.10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80% 증가한 3084.62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는 장초반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조치 기대감이 제기되면서 상승했다.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 연설에서 ECB 금융통화정책위원회 위원들 간에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에서 인플레율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으면 국채 매입과 같은 비전통적 조치(양적완화)를 추가로 취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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