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논술교육 시장에 교사가 학생 개인별로 첨삭·지도해주는 일대일 동영상 강의 사이트가 등장했다. 서울 대치동의 청원조진태논술은 국내 처음으로 일대일 개인지도형 동영상 논술학원 '와우논신(www.wownonshin.com)'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와우논신은 교사 1명이 불특정 다수의 학생들을 상대하는 기존의 인터넷 강의와는 달리 교사 1명당 학생 1명을 동영상으로 가르치는 교육 시스템이다. 학생이 손으로 쓴 답안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이메일로 보내면, 교사는 첨삭지도 동영상을 만들어 해당 학생에게 보내주는 방식이다. 학생이 스마트폰을 쓰지 않으면 인터넷으로도 일대일 교습이 이뤄진다. 일대일 동영상 개인지도를 통해 학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논술 첨삭을 받을 수 있고, 학생 본인의 학업성취도와 희망 대학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청원조진태논술은 지난 10년간 학생 3000여명을 가르치면서 제작한 동영상 강의 800여 편을 와우논신 사이트에 게재했으며,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1회 개인별 첨삭지도 동영상 강의를 해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2015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에게 유익한 동영상 강의를 상당수 무료로 공개했다. 조진태 원장은 "학생들은 일반 학원비보다 낮은 비용으로 국내 최고의 논술 개인교사를 둘 수 있게 됐다"며 "동영상 개인지도를 다른 과목으로 순차적으로 확장해 기존 인터넷 강의의 대안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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