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0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최근 주가하락이 발생했으나 4분기 이후 실적 회복세와 함께 주가역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1조163억원,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575억원을 기록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와 내년도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주가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부진은 주로 여름가전제품 판매가 다소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계절적 영향으로 여름가전 판매가 전년대비 20% 감소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고 입점 점포수 증가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며 "하지만 에어컨을 제외한 백색가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고 생활가전도 29%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시작되면서 주가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으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으나 4분기와 내년도 실적에 따른 주가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겨울시즌 상품인 김치냉장고 판매가 신장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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