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UEFA가 발표한 '팀 오브 더 위크'의 왼쪽 미드필더로 뽑혔다. 4-3-3 전형을 기준으로 선발한 '이주의 베스트 11'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대회 개인 통산 최다 골(71골) 타이기록을 작성한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최근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8골)을 달성한 루이스 아드리아누(27·사흐타르 도네츠크) 등이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은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9, 10호 골.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나온 첫 멀티 골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본선 첫 골을 신고한 뒤 2, 3호 골을 한꺼번에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린 레버쿠젠은 3승1패(승점 9)로 AS모나코(승점 5), 제니트, 벤피카(이상 승점 4) 등을 따돌리고 조 선두를 지켰다.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두 골로 레버쿠젠이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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