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축구선수 세리머니 도중 사망 [사진=JTBC 뉴스 캡쳐]
인도 축구선수 세리머니 도중 사망…'환희'의 순간에 맞은 어이없는 죽음[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도 축구선수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현지시각) AP통신은 "인도 미조람 프리미어리그의 베들레헴 벤구슬란 클럽에서 뛰는 수비형 미드필더 피터 비악산그주알라가 척추를 다쳐 20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비악산그주알라는 지난 14일 인도 북동부의 미조람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17분 골을 터뜨렸다. 기쁨에 겨워 공중제비 세리머니를 한 그는 착지 과정에서 머리부터 땅에 떨어지면서 그라운드에서 의식을 잃고 말았다. 그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척추가 심하게 손상된 뒤였고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소속팀 베들레헴 벵스랑은 SNS를 통해 "매우 슬픈 날이다. 그의 동료들은 물론 모든 축구 선수가 심한 충격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비악산그주알라는 항상 적극적인 태도로 자신의 임무에 충실했다. 그는 진정한 팀플레이어였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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