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낙성대공원에서 열린 인헌제
인헌제는 오전 10시 낙성대공원 내 안국사에서 기념식을 겸한 추모제향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한글, 한문 부문으로 나뉘어 구민의 붓글씨 솜씨를 뽐낼 수 있는 ‘구민휘호대회’를 연다.낙성대공원 광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시간대별로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1부 ‘어린이 강감찬 은천’을 테마로 지역예술인의 대금연주와 인헌초등학교 풍물패와 강감찬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등 지역예술인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2부는 ‘하늘, 땅, 사람’을 주제로 비나리 칼춤 소고춤 등 전통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9가지 테마의 마당놀이가 펼쳐진다. 마지막 3부는 ‘태평성대’를 주제로 지역의 고등학교의 밴드, 댄스 동아리 등이 중심이 돼 인헌제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공연 외에도 전통 대나무 활 만들기 등 체험마당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원 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한방립밥, 손바느질로 배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인헌제 마무리는 ‘10월, 어느 멋진 날’을 주제로 밴드 코로나, 체리팩토리, 금과은, 커피소년 등이 참여하는 가을밤 음악회로 꾸며진다. 유종필 구청장은 “올해 낙성대 인헌제는 딱딱하고 엄숙한 느낌이 아닌 주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축제로 진행된다”며 “고려명장 인헌공 강감찬장군의 호국의 얼을 기리기 위해 20년 이상 이어져 온 관악구만의 소중한 전통행사가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더 뜻 깊은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