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손선희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는 10일 "국정감사의 정상적인 진행을 방해하는 새누리당에 대해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수백조원의 사내유보금을 쌓아두는 재벌기업의 불법파견근로, 부당간접고용, 맹독성 발암물질 유출 등 국민의 삶과 안전과 생명에 대해 직접적 위해에 대해 책임이 있는 대기업 총수들의 증인 채택을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그는 "여당 의원들은 국감장에서 질의중인 동료 야당 의원들을 폄훼하고 근거 없는 색깔론, 험담 메모 등을 한 사실이 언론에 적발됐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증인채택 거부와 야당 의원 폄훼 등에 대해 "국회의 역할과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자 국민에 대한 모독으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새누리당 지도부는 책임 있는 조치와 엄중한 사과를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그는 원내대표 취임과 관련해 "국민과도 소통하고 투쟁도 협상도 130명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이 모두 하나가 되는 강력한 야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고단한 삶에 위안과 희망이 되는 야당, 대안 있는 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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