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김인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박영선 당 대표 직무대행을 추대했다.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새정치연합 국회의원 일동은 이번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무한의 책임으로 깊이 반성하고 당이 없으면 내가 없다는 무당무사의 정신으로 헌신할 것을 결의한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2시부터 4시40분까지 진행된 새정치연합 의총에는 104명의 의원이 참여했고 이 중 20명이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발언했다.비대위 구성은 외부인사를 포함해 공정성과 민주성에 입각해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하기로 했다고 박 원내대변인은 전했다.박 원내대변은 또 "내년 1~3월 사이 개최할 예정인 정기 전당대회의 원만한 개최와 지도부 선출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비대위는 중앙위원회, 당무위원회, 지역위원회 등 당 조직 정비와 재건 작업도 병행하게 된다.이날 의총에서 의원 총의로 추대된 박 위원장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모두가 무당무사의 정신으로 임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각오를 짧게 전했다.박 위원장은 이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기 때문에 의원님 한분 한분이 다 도와주시면 지금 현실적으로 피할 수 없는 일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당 혁신 방향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해 5일 오전 중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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