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장준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의 황우여 의원 교육부 장관 내정과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를 미리 알지 못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사전에 정보를 전달받았다고 반박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회동에서 황우여 전 대표에 대한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정 후보자 자진 사퇴에 대해서도 "(청와대에서) 전화가 왔었는데 전화를 받지 못했고 차후에 전화를 했더니 그런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또 이날부터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는 7·30 재·보궐선거에 대해서도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국민을 위한 국가 혁신 과제 완수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그러면서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지역 경제를 살릴 적임자인 경쟁력 있는 '지역 맞춤형 후보'들을 내세웠다"며 "힘 있는 집권여당의 힘으로 우리 후보들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에 헌신하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세월호 참사 후유증에 대해서 "세월호 이후 경제가 침체되고 민생 역시 흔들리면서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제 위기를 딛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창조하고 국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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