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12일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그룹 god의 멤버 손호영(34)씨를 지난달 말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로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 중 하나로, 오랜기간 복용하게 되면 환각 증세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물이다.검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해 5월 여자 친구가 숨진 후 며칠 뒤 서울 용산구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그는 이때 가족이 처방받아 보관 중이던 졸피뎀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중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손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다만 손씨의 처분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