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보합세…1012원선에서 등락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보이며 1012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11.8원보다 0.3원 내린 1011.5원에 개장했다.하지만 곧바로 오전 9시 23분 전일 대비 0.3원 상승한 1012.1원에 거래됐고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0.4원 오른 달러당 1012.2원을 기록 중이다.이월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외국인 자금 증시 유입 등이 환율에 하락 압력을 주고 있지만 외환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소폭 반등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전일 원ㆍ달러 환율은 1011.8원에 마감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7월29일(1008.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시장에는 이 같은 하락세에 대한 부담감과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영향을 주고 있다.외환시장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원ㆍ달러 환율이 반등할 이슈가 없어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따른 하락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당국 개입이 어느 정도로 이뤄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