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가 호주에 3 대 2로 승리했다.(사진:MBC 중계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호주 네덜란드에 2-3 패배, 분전 속 주목받은 'K리거' 출신 윌킨슨은 누구?일방적인 승부로 전개될 것 같았던 네덜란드와 호주의 경기가 흥미진진한 난타전으로 진행된 가운데 호주의 K리거 출신 수비수 윌킨슨이 눈길을 끌고 있다.호주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2차전 경기서 아쉽게 네덜란드에 2-3으로 패해 2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네덜란드가 경기를 지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 호주는 네덜란드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호주는 볼 점유율 70%를 기록하며 네덜란드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드라마 같은 명승부 속 숨은 일등공신은 'K리거' 출신 윌킨슨이었다. 2001년 호주 17세 이하(U-17) 대표로 선발돼 활약한 바 있는 윌킨슨은 2012년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올 시즌에도 전반기 12경기 가운데 11경기에 출장하며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아르연 로벤과 로빈 반 페르시라는 막강한 투톱을 보유한 네덜란드는 무서운 상대였다. 그러나 윌킨슨은 동료 수비수 매튜 스피라노비치(26·시드니 원더러스)와 함께 네덜란드 공격진을 봉쇄하며 대량 실점을 막아냈다. 호주는 윌킨슨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로벤의 빠른 스피드를 막아내지 못해 실점을 허용하는 등 이날도 결국 3골을 내주고 말았지만 오렌지 군단의 공격을 막아낸 윌킨슨의 활약은 예상외로 컸다.호주 네덜란드전 윌킨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호주 네덜란드, 윌킨슨 잘하네" "호주 네덜란드, 윌킨슨 멋진 K리거" "호주 네덜란드, 호주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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