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가 새누리당 나동연 후보의 선거유세에 야꿍이를 데리고 나가 논란이 일자 '슈퍼맨'에서 자진 하차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정태 자진하차, 선거유세 논란에 '맞아 죽을 짓 됐다'더니 결국…배우 김정태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진 하차했다.김정태는 10일 소속사를 통해 "공인으로서 신중한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일로 인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함께 하고 있는 다른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자진하차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태는 지난 1일 새누리당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후보의 선거 유세에 야꿍이를 데리고 참석했다. 나동연 후보 캠프 블로그에는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김정태와 지후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어린 아들 유명세를 선거에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김정태는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정신없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지 결코 정치적으로 아이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김정태의 아내 전여진씨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김정태와 나동연이 예전부터 친한 지인이었다며 "잠깐 와서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공원에 계시다고 해서 놀러갈 겸 지후를 데리고 갔습니다. 가보니 사람들이 몰렸고 운동원들이 기회를 틈타 애를 안고 사진을 찍고 한 것입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냥 한 아이의 엄마 아빠로 주말에 놀러 갔던 게 맞아 죽을 짓이 됐네요"라며 불편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김정태 자진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정태 자진하차, 결국 이렇게되는구나" "김정태 자진하차, 그렇게 큰 잘못이야?" "김정태 자진하차, 야꿍이는 무슨 죄"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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