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미국 워싱턴주(州) 시애틀의 사립대학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대학생이 재미동포인 것으로 확인됐다.미 일간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에드 머레이 시애틀 시장은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시애틀퍼시픽대학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이 대학 1학년생인 한국계 미국인 폴 리(19)가 숨졌다고 밝혔다.폴은 지난해 오리건주(州) 포틀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애틀퍼시픽대학에 입학했으며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활발한 학생이었다고 시애틀타임스는 전했다.이바라의 총기 난사로 사망자 폴 외에 3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명은 중태다.현지 경찰은 체포된 총격 용의자 아론 이바라(26)가 가능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려고 했으며 더 많은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지 않은 데는 학생 경비원 존 메이스(22) 덕이 컸다고 전했다. 당시 메이스는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며 이바라를 제압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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