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9일 바이오스페이스에 대해 영업이익률이 25%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한지형 한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헬스케어·의료기기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며 시장 관심이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한 종목에 쏠리고 있는데 바이오스페이스가 이에 해당한다"며 "이 회사는 니치마켓에서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고성장·고마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14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6.2배로 국내 평균(18.3배)에도 못 미쳐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바이오스페이스의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31% 늘어난 480억원, 영업이익은 84% 늘어난 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업그레이드와 신제품 비중 확대, 해외법인의 직접판매 강화, 영업레버리지 효과 등이 본격화하며 영업이익률은 25%대에 진입할 것"이라며 "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독보적인 수혜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중장기 실적모멘텀도 강하다"고 짚었다.그는 "세계적으로 체성분분석기의 개념·가치가 부각하며 수출이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일본, 미국, 중국 현지법인이 빠르게 성장 중이며 핵심지역에서의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성장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국내에서는 일본 경쟁사 제품 대비 측정값이 정확하고, 스마트폰과 연계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가정용 체성분분석기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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