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카오 합병 '시가총액 3조원 넘는 IT 전 영역 플랫폼사업자 탄생'

▲합병 소식을 밝힌 다음과 카카오.(사진:다음 카카오 로고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다음 카카오 합병 '시가총액 3조원 넘는 IT 전 영역 플랫폼사업자 탄생'국내 2위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가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26일 오전 다음은 "카카오와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 '다음 카카오'를 출범한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양사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일이다. 또한 다음 최세훈 대표는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서비스 비즈니스 노하우, 전문기술이 결합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을 밝혔다. 특히 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양사의 합병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통합법인은 모바일을 비롯해 통신기술(IT) 전 영역을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 합병이 이뤄지면 시가총액 3조원이 넘는 거대 기업이 탄생하는 것으로 이는 무려 코스닥시장 2위에 해당되는 규모다.한편, 1995년 설립한 다음은 한메일, 카페, 미디어다음, 검색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카카오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모바일 게임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음 카카오 합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다음 카카오, 네이버보다 커지겠다" "다음 카카오, 3조원규모 대단하다" "다음 카카오, 기대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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