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해'의 프랑스 전시 이면에는 상당한 금액의 지원이 있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그것이 알고싶다' 아해는 예술가 아니다…"프랑스 명성 돈 주고 사"'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아해' 사진작가 활동 이유를 파헤쳤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유병언 왕국의 미스터리 - 세월호 참사와 '쇳가루'의 비밀' 편에서는 유병언 전 회장의 '아해' 사진작가 활동의 비밀이 다뤄졌다.유병언 전 회장 측은 사진작가 '아해'로서 그의 예술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지난 7일 'www.ahaenews.com'(아해뉴스닷컴)이라는 도메인을 등록하고 '아해' 사진의 예술성에 대해 칭찬하는 동영상과 기고문을 게재했다. 여기에는 전 루브르 박물관 관장, 베르사유궁 관장, 전 프라하 국립미술관 관장 등 전문가들이 아해의 작품에 찬사를 담은 인터뷰가 포함됐다.이에 대해 프랑스의 베르나르 아쉬케노프 전시 전문 기자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아해가 전시에 관련해 장소 대관, 전시 설치비용 등 모든 비용을 지출했다. 뿐만 아니라 루브르 미술관에 아해가 110만 유로(15억원)을 후원금으로 지급했다. 루브르 미술관 관장이 사진에 대해 극찬한 이유를 설명해주는 부분"이라는 의견을 밝혔다.또한 "베르사유 궁에서의 전시도 마찬가지다. 아해가 정원 복원 프로젝트의 유일한 후원자였고 후원 금액은 140만 유로(약 20억원)였다"고 전했다.이어 "나도 한국 국민들처럼 충격을 받았다. 명성이나 재능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아해는 어느날 나타나서 하루 아침에 명망 높은 장소의 전시장을 돈으로 사고 홍보회사를 고용하고 언론에서 찬양 일색의 글들을 받아낸다. 그가 하는 일은 예술가의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전 구원파 신도는 "구원파랑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들도 와서 사진, 달력 같은 걸 20만원 씩 무조건 다 사게 했다. 안 산다고 하면 월급에서 뺐다"라고 증언하기도 했다.'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아해 사진의 비밀을 접한 네티즌은 "유병언 아해, 돈 주고 명성을 살 수 있다니" "아해뉴스닷컴 인터뷰 그럴듯했는데 역시 비밀이 숨어있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