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자금 5억원 투입, 장성읍 잔디광장에 조성…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
‘녹색나눔숲’ 조감도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장성읍 잔디광장 내에 조성 중인 녹색나눔숲을 올 상반기까지 조성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문 기술자문위원의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녹색자금 5억원이 투입되는 녹색나눔숲은 약 13,500㎡ 규모로 수목 약 5,100여주를 식재하고, 황토산책로와 편의시설 등을 갖춘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군은 테마별로 특색 있는 ‘나눔과 누림’ 숲을 조성해 사회적 약자층과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숲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사업이 완료되면 장성공원 인근 주민은 물론, 잔디광장 부근에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 등 각종 사회시설을 이용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여름이 오면 신록이 우거진 도심 속 숲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숲을 만들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산림청과 녹색사업단이 주관한 ‘2014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녹색나눔숲 조성사업 분야’에서 전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 녹색기금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재철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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