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추모

[사진=성남FC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성남FC가 세월호 침몰사고의 아픔을 함께했다.이상윤 수석코치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과 신문선 대표이사 등 구단 임직원들은 26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정규리그 홈경기를 마친 뒤 인근 야탑역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했다. 선수단과 임직원들은 분향소에 국화를 헌화하고 묵념하며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또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아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했다.성남은 전남과의 경기에서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니폼에 노란 리본을 부착하고 경기에 나섰다. 양 팀 서포터스들은 실종자들의 귀환을 바라는 걸개를 노란 리본과 함께 걸었다. 경기장 동문에는 실종자들의 귀환을 바라는 메시지가 담긴 노란리본이 철조망에 가득 걸렸다.이 코치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마음이 아프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서 희망을 찾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선수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았다"고 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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