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에너지효율 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이번 업무 협약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에너지 소비가 가장 큰 국가로 손꼽히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에너지관리공단에 도움을 요청함에 따라 추진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제도적ㆍ법적 기반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이날 주라벡 미자마흐무도프 우즈베키스탄 경제부 차관과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양국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은 한국의 에너지효율 향상 정책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효율 분야 마스터플랜 수립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에너지 다소비 업종ㆍ건물 분야에 대한 에너지 진단 프로젝트 발굴ㆍ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의 공무원이나 산업 부문 관계자의 교육 연수와 정책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이다.변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국가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며 "현지 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굴ㆍ연계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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