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사업주가 주도적으로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파악해 개선하는 '위험성평가 인정' 1000호 사업장이 탄생했다.18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아이에스오토(대표 김순옥)는 위험성평가 인정 1000호 사업장으로 선정돼 3년간 산재보험료 1920만원을 감면받게 됐다.위험성평가제도는 사업주가 사업장의 유해 및 위험요인을 파악한 후 그 요인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산업재해예방활동의 기법으로, 2010년부터 3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2013년부터 본격 시행됐다. 정부는 상시근로자 10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인정제도를 도입, 인정 사업장에 대해 유효기간(3년) 동안 안전보건감독 유예, 산재예방시설 보조금 및 융자금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50인 미만 제조업체에 대해 산재보험료율도 20% 할인해준다. 고용부 관계자는 "위험성평가 인정 사업장의 재해율은 2013년 말 기준 0.61건으로 (도입 이전인)전년 대비 17.6% 감소했다"며 "우리 산업 현장에 정착되면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안산시 아이에스오토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김순옥 대표,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박종길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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