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주총]권용원 키움證 사장 '우리운용 인수로 신성장동력 확보할 것'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사진)이 우리자산운용을 통해 신사업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14일 9시께 열린 키움증권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근 부각된 온라인 펀드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 등 키움만의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을 키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으로 ▲핵심 경쟁력인 리테일 부문 강화 ▲금융 계열사들의 유기적인 발전 ▲임직원 역량집중을 제시했다. 권 사장은 "키움증권의 강점인 리테일 부문을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이뤄나가겠다"고 전했다. 리테일 경쟁력을 발휘한 주식대차서비스,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글로벌 상품 중개와 법인금융상품 판매 등 기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편, 확대해 리테일 강자로서 지휘를 확고히하겠다는 복안이다. 각계열사들간의 시너지를 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키움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인도네시아, 키움저축은행 등 금융계열 회사들간 유기적이고 안정적이 발전을 추구해나감과 동시에 최근 인수를 확정한 우리자산운용의 효율적인 경영으로 신규 사업동력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권 사장은 "지난해 빠르게 정상화된 키움저축은행 통한 건실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모든 사업부문과 계열회사들이 각자의 역할에 맞게 서로를 뒷받침 하는 든든한 기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객 가치 창조를 위해 임직원 역량을 키우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지속적인 IT시스템 업그레이드, 투자 정보 개선 등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한 투자를 계속해나가 고객과 키움증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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