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영어 전문교육 외 신흥국 진출 위한 스페인어ㆍ중국어 과정 신규개설청년층 해외일자리 창출 및 해외건설 프로젝트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 주력[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의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건설기술교육원 등 9개 기관에서 총 40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대학생 등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단기 취업과정 규모를 '지난해 2800명(목표)에서 올해 33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특히 외국어 사용이 능통한 고급 인력 양성을 강화하기로 했다.해외건설공사 비즈니스 및 수주에 필요한 영어 실력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해외건설 영어과정을 지난해 100명에서 올해 320명으로 3배 규모로 확대 실시한다. 또한, 고용부 협의를 거쳐 하반기부터 스페인어ㆍ중국어(과정당 25명, 건설산업교육원)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신흥국 진출 확대에 교두보 역할을 할 우수 인력을 다수 공급할 계획이다. 외국어 전문과정은 모두 원어민ㆍ해외건설 경험자로 구성된 강사진이 실제 사례 위주의 수주계약·사업관리 등의 과목을 현지 언어로 교육을 진행한다.건설업체 재직자의 역량 강화 및 국내건설에서 해외건설 분야로의 전직 확대를 위한 전문 교육도 700명 규모로 실시된다.기존 3개 대학(원)에서 진행하던 교육을 5개 기관(400명)으로 늘리고, 장기적인 인력 수요가 예상되는 투자개발, 공정ㆍ리스크 관리 과정을 신설했다.지방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하여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출장교육(300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희망자는 교육일정(붙임 참고) 및 지원 자격 확인 후 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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