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예능프로그램 '짝'. (출처: 짝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짝'의 여성 출연자 전모씨(29) 사망원인을 놓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당시 사건 현장에서는 전모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 됐다. 사건을 맡은 제주 서귀포경찰서 강경남 수사과장은 "스프링 노트에는 일기 형식으로 쓴 메모가 있으며 맨 마지막 장에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유서 비슷한 내용이 쓰여있다"며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내용으로 12줄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과장은 "제작진 조사 결과 전모씨는 촬영 초반부에는 인기가 높았고 호감을 가진 남성 출연자도 있었으나 후반부로 가면서 인기가 다소 떨어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숙소내 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사건 직전 전씨가 마지막으로 누구를 만났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전모씨는 다이어리에 적힌 메모에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그거 말곤 할말이 없어요. 나 너무 힘들었어. 살고 싶은 생각도 이제 없어요.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라며 "여기서 짝이 되고 안되고가 아니라 삶의 의욕이 없어요"라고 토로했다.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과 외상 흔적이 없고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볼 때 스스로 목을 매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원인은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사망한 전모씨의 아버지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터뜨릴 내용이 있으면 터뜨리겠다"며 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속 썩인 적 없는 착한 딸이었다"고 밝혔다.짝 출연자 사망원인과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짝 출연자 사망원인, 굳이 방송타서 죽다니 안타깝다" "짝 출연자 사망원인, 무슨 사연이길래" "짝 출연자 사망원인, 프로그램 폐지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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