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김명룡, 이하 KCA)은 서울에서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마치고 새로운 광주·전남 시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KCA는 우정사업정보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방송·통신·전파 관련 기관으로는 최초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18조에 의거 지방 이전을 완료한 공공기관이 됐다. 전남 나주시 산포면 빛가람로에 위치한 KCA 신청사는 대지 2만3933㎡와 건물 39만5254㎡의 지상6층 지하1층 규모로, 24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전파관리와 방송통신 진흥, 방송통신발전기금의 관리운영을 담당하는 KCA는 올해 약 3000억원의 예산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의 ICT산업과 콘텐츠산업 관련한 다양한 진흥업무의 추진을 통해 차세대 지식기반 신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는데 KCA가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남 나주시 금천·산포면 인근에 조성된 빛가람 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18조 및 동법 시행령 제15조에 의거해 약 15개 기관의 이전이 확정됐다. 지난해 우정사업정보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10여 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특히 KCA이외에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정보방송통신 분야 전문기관들이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정보방송통신 분야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