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선물 받으세요."'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31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10만 달러) 1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골프장(파71ㆍ7216야드) 16번홀(파3)에서 갤러리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선글라스다.이 홀이 바로 '골프 해방구', 지구촌 골프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곳이다.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탠드에 최대 3만명이 운집해 맥주를 마시며 떠들다가 선수들에게는 야유까지 퍼붓는다. 왓슨은 그러나 지난해에는 모자를 나눠주는 등 팬 관리를 위해 극진한 정성을 쏟고 있다. 7언더파를 쳐 공동선두를 달리는 등 출발도 순조롭다. 스코츠데일(美 애리조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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