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2일 현대제철에 대해 합병 효과가 극대화되는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문석 한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6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에 달해 컨센서스 부합이 예상된다"며 "3고로 가동으로 출하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투증권은 올해 현대제철은 3고로 본격 가동과 냉연 사업 흡수로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전기로보다 이익률이 노은 고로제품 비중이 상승할 경우 기존 제품보다 수익성이 좋은 신규제품이 추가될 것"이라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2.9% 증가한 1조5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1분기는 철강 업화 부진과 고정비 증가가 겹쳐지며 이익 증가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2분기는 성수기로 출하량이 늘면서 합병 효과가 극대화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 초점을 맞춘 투자가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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