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양시, 재정운용 청신호

“특별교부세 42억, 국비 3,339억원 확보로 지역현안사업 추진 탄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양시가 올해 재정운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광양시에 따르면 2014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 확보한 주요 현안 사업액은 신규사업 27억원, 계속사업 3,312억원 등 총 3,339억원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사업 주체별로 시 자체 추진사업은 광양 중앙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5억원, 광양 서천 생태하천 정비 22억원, 신덕지구 진입도로 개설 59억원 등이다.타기관 추진사업은 남해안철도(진주~광양) 고속화 2,000억원, 세풍~중군 국도 대체우회도로 건설 320억원, 광양항 건설 487억원, 진상~하동간 국도 개설 200억원, 특히, 동서통합교량 설치사업 등 타당성 조사용역비 2억원은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의 시초로 앞으로 발전방향이 기대된다.이러한 국비 확보는 지역 개발과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초부터 이루어진 이성웅 시장과 우윤근 국회의원, 그리고 담당 공무원들의 신속하고 긴밀한 활동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아울러, 광양시에서 안고 있는 지방채 207억원 중 시 재원으로 부담해야 할 지방교부세 감액분 70억원과 중앙하수종말처리장 설치사업분 30억원 등 총 100억원을 지난 6일 전액 상환했다.이는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도 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고금리인 지방채를 상환하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일조 하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으로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