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홈시어터 HT-H7730WM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자가 무선 오디오 제품군을 대폭 강화해 무선 홈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연다. 삼성전자는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무선 멀티룸 오디오'와 '사운드바' 등 무선 오디오제품을 중심으로 홈 오디오·비디오(AV)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2014년형 AV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 스피커를 선으로 연결할 필요가 없고 가정 내 어디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좋은 음질로 감상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무선 멀티룸 오디오 M7과 M5 시리즈는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블루레이 홈시어터와 사운드바 등 다른 AV제품은 물론 TV까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멀티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무선 멀티룸 오디오 2대에 사운드바 1대를 연결하면 4.1채널, 무선 멀티룸 오디오 5대와 TV를 연결하면 최대 5채널 사운드를 구현한다.
▲삼성전자 미니 기가사운드시스템 MX-HS8500
최근 대형 TV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사운드바도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다. 사운드바 H750은 진공관 앰프가 탑재돼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무선 멀티룸 오디오 기능이 적용돼 TV나 AV제품과 무선으로 연결해 집안 어디서나 고음질을 즐길 수 있다. H600 제품은 35㎜ 두께의 얇은 판상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삼성의 독자 기술로 균일한 음질을 제공해 TV와 연결할 경우 더욱 또렷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외에 삼성전자는 파티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미니 기가사운드시스템 MX-HS8500과 CES 혁신상을 수상한 블루레이 홈시어터 HT-H7730WM도 새롭게 공개한다. MX-HS8500은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피커를 일체화한 미니 시스템을 적용했고 스피커에 바퀴와 손잡이를 달아 이동성까지 높였다. 또한 2500W의 강력한 사운드 출력과 함께 음악에 따라 불빛이 달라지는 라이팅, 다양한 모드의 음장효과를 갖고 있어 파티 분위기를 한껏 올릴 수 있다. 무선 멀티룸 오디오와 호환되는 블루레이 홈시어터 H7730WM은 삼성의 독자적 기술과 사운드 솔루션업체 DTS의 기술을 결합한 'DTS 네오:퓨전Ⅱ'로 9.1채널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했다. 박광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기기를 연결할수록 멀티채널 서라운드 사운드가 구현되는 혁신적인 AV제품을 선보였다"며 "최고의 기술력이 적용된 AV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쉽고 자유롭게 프리미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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