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강세를 지속하며 2000선을 전후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세는 여전하나, 그 규모가 제한되면서 오름폭 역시 1% 내외로 제한되고 있다.9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8.11포인트(0.91%) 오른 1998.52를 기록 중이다.현재 개인은 1238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9억원, 85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52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기관까지 '사자'에 힘을 보태고 있는 전기전자가 1.51% 상승 중이고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등도 1~3%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3.10%) 등 IT주들을 비롯해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LG화학, KB금융 등이 오름세다. 현대차와 SK텔레콤은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62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29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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