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인성고 송동준 군·인하대 이호진씨 적십자사에 성금전달최근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을 도와달라며 학생들이 성금을 전달해 주위가 훈훈해지고 있다.최근 광주 인성고등학교 송동준(18)군과 인하대학교 이호진(22)씨는 북구 매곡동 위치한 대한적십자 광주지사를 찾았다.필리핀 태풍피해로 인해 고통 받고 있을 외국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전달하기 위해서였다.송 군의 경우 평소 학업성적이 우수해 받은 장학금으로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이 씨도 학업우수 장학금을 이용해 다문화 가정, 백혈병 등 희소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사랑의 열매를 통해 후원을 하고 있다.송동준 군은 “우리 지역에도 태풍피해를 겪어보니 그 아픔을 알 것 같다"며 "하루 속히 피해가족들이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혜정 사랑가족봉사단장은 “많은 도움은 아니지만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큰 뜻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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