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유연석, '좋아하는 것을 어쩌겠냐' 고아라에 키스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유연석이 고아라에게 용기있게 사랑 고백을 하며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신촌학사' 학생들이 삼천포(김성균)의 집에 놀러가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칠봉이(유연석)는 삼천포에 뒤늦게 합류한다. 우여곡절 찾아간 삼천포에 집에 도착한 그는 조선의 마지막 기생 출신이라는 성균의 할머니의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이 사실을 모르는 칠봉이는 과도한 친절에 몸둘 바를 몰랐다.이 과정에서 칠봉은 할머니에게 스무 살 때 꿈을 물었다. 할머니는 양 볼을 빨갛게 물들이며 자신의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렸다. 당시 할머니의 첫사랑은 이루지 못한 채 가슴 속에 묻어둘 수밖에 없었다."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고 싶다"라는 할머니의 말에 칠봉은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칠봉이은 이번 일을 계기로 나정에게 확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먼저 서울로 올라가는 상황. 칠봉은 자신을 배웅 나온 나정(고아라)에게 "오늘 말 안하면 후회할 것 같다. 널 좋아한다. 그래서 여기까지 내려왔다. 다른 사람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오늘이 아니면 후회할 것 같다. 좋은 것을 어쩌겠냐"라며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은 새해가 오기전 스무살 마지막 날 감미로운 키스를 나눴다.최준용 기자 c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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