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게임빌이 유상증자 공시정보를 사전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30일 금융감독원이 게임빌의 유상증자 공시정보에 대한 사전 유출 여부를 조사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금감원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유증정보에 대한 사전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게임빌은 일부 애널리스트들에게 유상증자 정보를 사전에 흘려 기관투자가들의 손실 회피를 도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게임빌은 지난 6월 12일 오후 4시께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928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장 마감 후에 공시가 나왔음에도 장중 기관투자가들이 23만3232주를 팔아치우며 이날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게임빌은 증자라는 악재를 미리 흘려 주가를 떨어뜨릴 이유가 있겠느냐며 강력히 반박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공시 전에 유상증자 정보가 흘러나갈 경우 주가가 떨어질 것이 뻔한데 상장사가 나서서 사전 정보를 제공할 리 있겠느냐"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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