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향후 해외법인의 이익률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지형 연구원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국내 매출은 부진하지만 중국과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법인 매출이 국내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며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2분기보다 3% 감소한 55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휴가철이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매출에 비해 이익률이 적은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한 연구원은 "별도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20%대로 추정되지만, 연결기준으로는 5%대에 불과하다"며 "해외법인의 매출은 1200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성장하겠으나 순이익은 8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데 이는 미국과 독일 법인 등의 적자 폭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법인의 비용 절감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이익률 개선 폭이 클 것"이라며 "국내외 경기개선이 앞으로도 더디게 진행된다면 선점한 중국에서의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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