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초등학생이 가정과 학교에서 겪는 고민과 문제를 다룬 인성만화 책 ‘마인드 스쿨’ 시리즈의 첫 두 권이 어린이 책 전문 출판사 비룡소에서 출간됐다.‘마인드 스쿨’은 2008년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의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된 천근아 연세대학교 소아정신과 교수가 기획하고, 네온비·김미영·남지은·김인호 등 웹툰과 출판 만화의 인기 만화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시리즈를 기획한 천 교수는 “인성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에게 ‘넌 훌륭하고 소중한 아이다’라고 말해주면 아이들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시리즈 첫 번째 책인 자신감 편은 사실 제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 부모님이 조용한 성격도 장점이라고 많이 격려해주신 덕에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고 천 교수는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중1과 중2 아들을 둔 천 교수는 항상 바쁜 일정 중에도 주말이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한다면서 부모와 자녀간 대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천근아 교수의 문제 해결 노하우와 탄탄한 스토리, 귀엽고 익살스런 그림이 돋보이는 마인드 스쿨 시리즈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 비룡소는 아이들이 실제로 겪는 문제와 고민거리를 파악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비룡소 홈페이지 및 카페, 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다양한 독자 설문 조사를 실시하는 등 현실성을 높였다. 시리즈에서 처음 동시 출간된 두 권은 ‘자신감’과 ‘학교 폭력’을 다루고 있으며 왕따 문제를 다룬 세 번째 책은 10월 중순 출간 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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