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신뢰도가 최근 3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전미중소기업연맹(NFIB)이 발표하는 미국의 9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3.9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것은 전문가들의 예상치 94.3에 못 미치는 것이며 전월 기록인 94.1(수정치)도 밑도는 것이다.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 국면에 있지만 소기업들은 여전히 경제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향후 6개월후 소기업 경영진들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8포인트 하락한 -10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고용창출지수는 1%포인트 내린 9%를 나타냈다.윌리엄 던켈버그 NFIB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과 소기업 경영자들은 전반적으로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갖고 있다"면서 "셧다운이 미 경제를 붕괴시키지는 않겠지만 경제 성장에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우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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