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4구발전협의회(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자체감사 업무협약 체결하며 청렴 문화 확산 의지 다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협력적 지역발전을 위해 동북4구발전협의회를 출범시키며 지역파트너로 손을 잡았던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가 이번에는 협력 업무영역을 넓혀 서울시 최초로 ‘자체감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북4구를 대표하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건전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다함께 청렴함이 필요하다는 인식 확산에 공감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자체감사 역량강화를 위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한다는 안에 합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동북4구는 상호 감사관을 파견하는 교차감사와 감사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 연수실시, 감사기법·사례와 청렴 우수사례 등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노원구 강북구 도봉구 성북구청장이 감사협약을 맺었다.
지금까지는 각 자치구가 독자적으로 감사활동을 했고 결과도 서로 공유하지 않았다.교차감사는 자체감사가 혈연, 지연, 학연과 동료의식 등으로 제 식구 감싸기식 통과의례라는 일부 부정적 평가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 감사 객관성과 공정성, 신뢰성,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공동 연수실시와 감사정보·사례 교류를 통해서는 감사담당자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자체감사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동북4구발전협의회는 업무협약 실행을 위해 구별 감사담당관, 감사팀장, 업무담당자를 위원으로 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 교차감사 방법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을 제안한 동북4구발전협의회 초대 의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동북4구가 감사에 있어서도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공직과 지역사회에 청렴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감사업무에 대한 주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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