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석기 체포동의안, 보고 받겠다'(상보)

법사위, 정보위 열어 보고 받으며 문제 없는지 확인할 것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민주당은 2일 정기국회 개원식을 마친 뒤 본회의를 열고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보고를 받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 의원 체포동의안 절차에 참여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번 주 내 체포동의안 처리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언주 민주당 대변인은 2일 의원총회 뒤 브리핑을 통해 정기국회 개원식을 가진 뒤 본회의를 열구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보고를 받겠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오늘 의총에서 의원 대부분의 발언은 헌법정신과 민주주의 정신에 관한 것"이었다며 "헌법정신에 엄격히 입각해서 모든 일을 처리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의총을 일관되게 관통한 사안"이라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총 20명이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했는데 이 중 15명인 바로 보고하고 바로 처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으며, 처리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절차에 있어서는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의원이 5명이었다고 전했다.이 대변인은 "정기국회 개회 이후에 본회의를 소집해 보고를 받기로 결의했다"며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대변인이 새누리당과 본회의 소집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민주당은 이 문제에 관련해서는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밖에 없기 때문에 법사위와 정보위를 열고 이번 사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 체포동의안 보고 후 72시간 이내에 제기된 문제에 적법절차의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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