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야 내가 이겼어.""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넌 나에게 빛을 주었지만나보다 더 큰 나의 그림자를 주었지내가 뛰면 너도 뛰어 주었고걸으면 걸어 주었으며멈추면 언제나 제자리에 서 주는 나의 절친,작으면 작은 대로 크면 큰 대로 아낌없이 비춰 주는 너밤 깊어 가는 줄 모르고 숨바꼭질할 때에도날 우두커니 지켜 주었어.유월 열하룻날의 설익은 너의 모습 속에서"가위 바위 보" 소리가 들려온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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