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박서준이 백진희의 발을 씻겨주며 알콩달콩 핑크빛 무드를 이어갔다.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 31회에서는 몽현(백진희)과 현태(박서준)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현태는 치킨집에서, 몽현은 피아노 레슨 일을 알아보기 위해 각각 집을 나섰었다.몽현은 하루 종일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며 아픈 다리를 만졌다. 이 모습을 본 현태는 발을 씻겨주겠다며 세숫대야에 따뜻한 물을 담아 방으로 가지고 들어왔다."하루 종일 뜨거운 기름 앞에서 닭 튀기느라 더워서 죽는 줄 알았어"라고 불평하던 현태는 "그래도 힘들었지만 기분은 좋았어. 작은 어머니가 일당을 3만원이나 주셨어"라고 자랑을 늘어놨다. 이에 몽현은 "그럼 그 3만원을 그대로 받은 것이냐?"고 물었다.현태는 "내가 그 3만원 받고 울 뻔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일해서 번 돈"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참 편하게 살았구나 그런 생각했다. 다 당신 덕분이다. 죽을 때까지 깨닫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었을텐데"라며 철이 든 모습을 보였다. 이에 몽현은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성은(이수경)이 자신에게 손찌검을 한 덕희(이혜숙)에게 "어차피 한 배를 탄 거다. 그렇게 미워하지 말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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